해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
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시 113:3,4
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, 우리 삶의 기간과 영원의 주관자 이심을 믿습니다.
유대인들의 큰 명절인 유월절에 부르던 노래입니다. 이 노래는 유월절 식사 전에 부르던 노래입니다. 유대인들은 이 노래를 식사 전에 부르며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.
예수님께서 마지막 만찬을 가지실 때가 유월절이었습니다. 다락방에서 마지막 식사를 제자들과 하시며 예수님은 이 노래를 부르셨을 것입니다.
고통의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부르셨던 노래가 해 돋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 받기를 구하는 노래라는 것이 역설적입니다. 해 뜨는데부터 해 지는 곳까지, 모든 시간이 하나님의 것이듯 예수님께 다가온 이 시간도 하나님의 시간입니다. 하나님이 주인이신 시간,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 시간에 맞추어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. 예수님이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부르신 이 노래, 하나님의 운명의 시간을 담담히 맞이하시는 예수님의 이 노래가 우리 마음을 울립니다.